이 글을 읽고 나면 세 가지가 정리돼요.
- ✅ 규칙대로만 움직이던 기존 자동화와 AI 자동화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어요
- ✅ 마케팅 업무 중 어떤 일부터 AI에 맡길지 고를 수 있어요
- ✅ 캐럿AI로 반복 업무를 한 번 해 보고 스킬로 저장해 다시 쓰는 순서를 따라 할 수 있어요
프로모션이 바뀔 때마다 같은 배너를 채널별 사이즈로 다시 만들고 카드뉴스 문구를 새로 다듬느라 하루를 다 쓴 경험 있으신가요? AI 업무 자동화를 해 보려고 도구를 몇 개 써 봐도 매번 브랜드 규칙과 사이즈를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해서, 결과물은 빨리 나오는데 일하는 시간은 생각만큼 줄지 않죠.
이 글에서는 마케팅 콘텐츠 업무 가운데 AI에 먼저 맡길 일을 고르는 기준과, 캐럿AI로 그 일을 한 번 해 본 뒤 스킬로 저장해 매달 반복하는 흐름을 대화 화면과 함께 소개합니다.

#AI 업무 자동화는 기존 자동화와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 자동화든 AI 자동화든 사람이 반복하던 일을 도구가 대신하지만 맡길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달라요. 기존 자동화는 미리 정한 조건이 맞으면 정한 동작을 그대로 반복하고, AI 자동화는 짧은 요청을 알아듣고 글과 이미지, 영상 같은 결과물을 새로 만들어 냅니다.
- 규칙 기반 자동화: 문의 폼이 들어오면 시트에 한 줄을 추가하는 것처럼 입력과 동작이 정해져 있어요. 매크로나 재피어 같은 자동화 도구로 만들고, 입력 형식이 바뀌면 멈춥니다.
- AI 자동화: '이 배너를 인스타 스토리 사이즈로 바꿔 줘'처럼 말로 요청하면 요소를 다시 배치하고, 고쳐 달라는 말에 맞춰 다시 만들어요. 결과물이 매번 조금씩 달라서 사람이 마지막에 확인해야 합니다.
매달 만드는 프로모션 배너로 보면 차이가 분명해요. 규칙 기반 자동화에는 파일 이름을 바꾸거나 폴더를 옮기는 일까지만 맡길 수 있고, AI 자동화에는 사이즈마다 배너 요소를 다시 배치하는 일까지 맡길 수 있어요.
다만 일을 맡길 때는 사람이 승인하는 단계를 작업 순서 안에 미리 넣어 둡니다. 부서 하나의 반복 업무를 넘어 회사 전체가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흐름은 AX라고 불러요. 개념과 도입 단계는 AX가 무엇인지 정리한 글에서 볼 수 있어요.
#마케팅에서는 어떤 업무부터 AI에 맡기나요?
처음부터 팀 업무 전체를 바꾸려 하면 기준을 정하는 데만 시간을 다 쓰게 돼요. 이번 달에 실제로 해야 하는 일 가운데 아래 기준에 맞는 업무 하나를 골라 시작하세요.
#자동화할 업무를 고르는 4가지 기준
- 매주나 매달 같은 형식으로 돌아오는 일
- 결과를 눈으로 보고 바로 승인할 수 있는 일
- 잘못 나와도 다시 만들면 되는 일
- 브랜드 톤이나 사이즈처럼 지킬 규칙을 글로 적어 둘 수 있는 일
#마케팅 콘텐츠 업무별로 AI에 맡길 부분
마케팅팀의 콘텐츠 업무는 대부분 위 기준에 맞아요. 업무마다 AI에 맡길 부분과 사람이 확인할 부분을 나눠 두면 검수에 드는 시간도 미리 잡을 수 있습니다.
| 업무 | 돌아오는 주기 | AI에 맡길 부분 | 사람이 확인할 것 |
|---|---|---|---|
| 채널별 배너 사이즈 | 프로모션마다 | 사이즈별 재배치, 작은 사이즈에서 뺄 요소 정리 | 문구 오탈자, 버튼 위치 |
| 카드뉴스 | 매주 | 장별 문구 나누기, 사진과 문구 배치 | 숫자와 사실, 브랜드 톤 |
| 제품 이미지 세트 | 신제품마다 | 누끼, 연출 사진, 상세페이지용 컷 | 제품 색과 라벨 |
| 숏폼 영상 | 매주 | 제품 사진으로 세로 영상 초안 만들기 | 첫 3초 구성, 제품 모양 |
| 광고 소재 베리에이션 | 테스트마다 | 문구와 배경을 바꾼 여러 버전 | 광고 정책에 걸리는 표현 |
표의 '사람이 확인할 것' 칸은 검수 체크리스트로 그대로 옮겨 쓰세요. 항목마다 확인한 사람과 날짜를 남겨 두면 다음 달 같은 업무를 맡은 사람도 어디까지 확인됐는지 알 수 있어요.
영상처럼 손이 많이 가는 업무도 제품 사진과 짧은 요청으로 초안을 받을 수 있어요. 아래는 캔 음료 제품으로 만든 10초 세로 숏폼 예시예요.
#다른 부서의 AI 업무 자동화 예시
같은 기준으로 다른 부서 업무를 살펴보면 시작할 만한 일이 보여요. 회사 전체로 넓힐 때는 아래처럼 부서마다 업무 하나씩을 먼저 정해 두면 진행 상황을 서로 비교하기 쉽습니다.
- 영업: 고객 미팅 회의록을 정리하고 다음 할 일과 담당자를 뽑기
- 경영지원: 사내 규정 문서를 바탕으로 자주 받는 질문의 답변 초안 만들기
- 기획: 매주 같은 형식으로 나가는 데이터 분석 보고서 초안 만들기
- 개발: 코드 리뷰 의견과 변경 내역 문서 초안 만들기
어느 부서든 AI가 만든 초안은 담당자가 확인하고 승인한 뒤에 내보내세요. 법적 표현처럼 판단이 필요한 문장은 사람이 직접 고칩니다.
#AI에 맡기기 전에 확인할 보안 규칙
- 고객 개인정보와 공개 전 실적은 외부 AI 도구에 넣어도 되는지 회사 보안 규정부터 확인하세요.
- 팀이 쓰는 AI 도구를 하나로 정해 두면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올라갔는지 관리하기 쉬워요.
- 제품 사진과 로고 같은 브랜드 자산은 쓸 권한이 있는 파일만 올리세요.
업무를 하나 골랐다면 팀 전체 계획으로 넓히기 전에 그 업무에서 먼저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부서별로 어떤 순서로 넓혀 갈지는 AX 전략과 로드맵을 세우는 법에서 이어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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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영상, 카피를 AI로 만드는 실무 순서를 한 권에 정리했어요.
#캐럿AI로 마케팅 콘텐츠 업무를 자동화하는 5단계
커피 브랜드 '잔향 로스터스'의 마케팅 담당자가 가을 콜드브루 프로모션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캐럿AI에서는 한 번 해 본 작업 순서를 '스킬'로 저장해 두고, 다음에는 스킬 이름으로 불러 같은 순서를 다시 진행할 수 있어요.
| 단계 | 할 일 | 캐럿AI가 해 주는 것 | 나오는 것 |
|---|---|---|---|
| 1. 반복 업무 하나 요청하기 | 제품 사진을 붙이고 기간과 함께 짧게 요청해요 | 빠진 조건을 묻고 기준 배너를 만들어요 | 기준 배너 1장 |
| 2. 채널별 사이즈 배너 만들기 | 올릴 채널을 말해요 | 자르지 않고 사이즈마다 다시 배치해요 | 사이즈별 배너 6장 |
| 3. 같은 대화에서 카드뉴스 만들기 | 필요한 콘텐츠를 말해요 | 장별 문구를 먼저 정리하고 이미지를 만들어요 | 카드뉴스 5장 |
| 4. 브랜드 규칙은 기억시키고 작업은 스킬로 저장하기 | 지킬 규칙과 저장할 작업을 말해요 | 규칙을 기억하고 작업 순서를 스킬로 저장해요 | 시즌 배너 스킬 |
| 5. 다음 프로모션은 스킬 이름으로 요청하기 | 스킬 이름과 바뀐 것만 말해요 | 저장한 순서와 규칙대로 다시 진행해요 | 새 프로모션 배너 |
#1. 반복 업무 하나를 캐럿AI에 요청하기
먼저 이번 프로모션에 쓸 배너 한 장부터 맡겨 보세요. 제품 사진을 붙이고 '가을 콜드브루 프로모션 배너 만들어 줘. 11월 30일까지야'처럼 평소 말하듯 요청하면 돼요. 메인 문구나 버튼 문구처럼 빠진 조건이 있으면 캐럿AI가 먼저 묻고, 받은 답으로 사양을 정리해 기준 배너 한 장을 만듭니다.

[캐럿AI가 정리한 프롬프트] 가을 콜드브루 프로모션 기준 배너 1장을 1200×628로 만든다. - 제품: 첨부한 잔향 콜드브루 캔. 색과 라벨, 모양을 바꾸지 않는다. - 배경: 햇살과 나뭇잎 그림자가 드는 베이지 벽, 돌 받침 위의 캔과 얼음 잔, 단풍잎 몇 장 - 배치: 로고는 왼쪽 위, 메인 문구와 기간, 버튼은 왼쪽, 제품은 오른쪽 - 메인 문구: 가을에 더 깊어진 콜드브루 / 기간: 11월 30일까지 / 버튼: 주문하기 - 글자와 버튼은 이미지에 그리지 않고 글꼴로 얹는다.
기준 배너가 승인되면 1단계가 끝나요. 다른 사이즈는 이 한 장을 승인한 뒤에 만드세요. 그래야 같은 수정을 사이즈마다 반복하지 않아요.
#2. 채널별 사이즈 배너를 한 번에 만들기
기준 배너가 정해지면 올릴 채널만 말하세요. 캐럿AI가 인스타그램과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에 필요한 사이즈를 정리하고, 원본을 자르지 않고 사이즈마다 요소를 다시 배치합니다. 300×250과 970×90처럼 아주 작은 사이즈에서는 글자가 읽히지 않는 기간 문구를 빼고 메인 문구와 버튼만 남겨요.


작은 사이즈는 실제 크기로 줄여서 확인하세요. 화면에서 확대해 볼 때 읽히던 문구가 실제 광고 지면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3. 같은 대화에서 카드뉴스까지 만들기
프로모션 기간에는 배너 말고도 올릴 콘텐츠가 필요해요. 같은 대화에서 '원두 사는 고객한테 보낼 핸드드립 팁 카드뉴스도 5장 만들어 줘'처럼 이어서 요청하세요. 캐럿AI가 표지와 본문 장에 넣을 문구를 먼저 정리해 확인을 받고, 장마다 사진과 문구를 배치해요. 물 온도나 비율 같은 숫자는 올리기 전에 담당자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카드뉴스 사진 색감을 배너와 맞추고 싶다면 기준 배너를 함께 붙이고 '이 배너와 같은 색감으로'라고 덧붙이면 돼요.


카드뉴스 유형별로 요청하는 법과 문구를 고치는 법은 캐럿AI로 카드뉴스 만드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4. 브랜드 규칙은 기억시키고 작업은 스킬로 저장하기
여기까지 한 번 해 봤다면 다음 달에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도록 두 가지를 남겨 두세요. 먼저 '로고는 왼쪽 위, 버튼은 검정 둥근 모양, 할인 문구는 넣지 않기'처럼 매번 지키는 규칙을 말하고 기억해 달라고 하면, 캐럿AI가 다른 대화에서도 그 규칙을 적용해요. 이어서 '이 대화에서 한 배너 작업을 스킬로 만들어 줘'라고 하면 받을 재료와 작업 순서, 사이즈별 규칙을 묶어 스킬로 저장합니다.

[캐럿AI가 저장한 스킬 요약] season-promo-banner 받을 것: 제품 사진, 메인 문구, 기간, 버튼 문구 순서 1. 빠진 조건을 묻는다. 2. 1200×628 기준 배너 1장을 만들고 승인을 받는다. 3. 인스타그램 1080×1920, 1080×1350, 1080×1080과 구글 디스플레이 300×600, 300×250, 970×90으로 다시 배치한다. 규칙 - 원본을 자르지 않고 사이즈마다 다시 배치한다. - 글자와 버튼은 이미지에 그리지 않고 글꼴로 얹는다. - 300×250, 970×90은 기간 문구를 뺀다.
스킬은 결과물이 승인된 대화에서 만드세요. 그 대화에서 정한 사이즈와 규칙이 그대로 스킬에 들어가요.
#5. 다음 프로모션은 스킬 이름으로 요청하기
다음 프로모션부터는 스킬 이름과 이번에 바뀐 것만 말하면 돼요. '시즌 배너 스킬로 드립백 겨울 프로모션 해 줘'라고 쓰고 제품 사진과 문구를 함께 보내 보세요. 캐럿AI가 저장한 규칙을 적용해 사양을 정리하고, 만들기 전에 사용량을 확인받아요. 프로모션이 바뀌어도 캐럿AI가 같은 순서로 작업하니, 사람은 문구와 제품 표기를 중심으로 확인하면 돼요.

새 배너 세트를 확인해 채널 담당자에게 넘기면 이번 프로모션 작업이 끝나요. 작업 중에 바꾼 규칙이 있으면 스킬에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캐럿AI로 우리 팀에 맞는 반복 업무부터 맡겨 보세요
AI 업무 자동화를 처음 시작할 때는 사양을 정하고 사이즈별 규칙을 맞추느라 손이 가요. 캐럿AI에서는 그 과정을 한 대화에서 끝내고 스킬로 저장해 두니, 다음부터는 제품과 문구만 바꿔 같은 작업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팀 크레딧 하나로 GPT와 Gemini, Kling 등 50개가 넘는 AI 모델을 쓰기 때문에 배너와 카드뉴스, 영상을 만들 때마다 도구를 갈아탈 필요도 없어요.
비즈 플랜에서는 전담 매니저가 팀이 반복하는 업무를 함께 고르고, 브랜드 규칙을 담은 팀 전용 스킬을 세팅해 드려요. 매달 반복하는 콘텐츠 업무 목록과 최근 결과물 한두 개를 준비해 상담을 신청해 보세요.





